전북도내 수협, 면세유 직영체제 전환
전북도내 수협, 면세유 직영체제 전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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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유 부정유통 막기위한 조치의 일환
어업용 면세유 직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어업용 면세유 공급을 시중 주유소에 맡겨온 전북 부안수협은 지난달 주유소 1곳을 직영으로 바꾼데 이어 내년까지 모든 주유소를 직영화 한다고 밝혔다.

군산수협도 8개 대행 주유소를 내년부터 모두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기존 판매대행 주유소에 대한 계약해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할 계획이다.

김제수협 역시 면세유 직영체제 전환에 따른 이해득실에 따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일부 수협들이 면세유를 직영화 하는 것은 일반 휘발유에 비해 38% 가량 저렴한 면세유를 둘러싸고 갖가지 부정유통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협의 한 관계자는 “면세유 공급을 직영체제로 전환하면 면세유 불법유통이 줄어들 뿐아니라 각 수협마다 연간 수억원의 위탁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면세유를 수협 직영체제로 전환할시 취급주유소 수가 줄어 어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따라 이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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