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에너지공공기관이 최고예요”
“개인정보보호, 에너지공공기관이 최고예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0.01.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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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석유관리원·한전KDN,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만점’ 획득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옥.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석유관리원, 한전KDN 등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 진단에서 만점을 받았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00점 만점 달성과 함께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중부발전은 교육, 분야별로 특화된 시스템 구축, 정보처리 수탁업체 관리·감독 등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형구 사장은 "앞으로도 전 직원의 인식 수준 향상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더욱 소중히 하고 철저히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 사옥.
한국석유관리원 사옥.

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도 10점 만점을 받았고, 무려 4년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석유관리원은 수집‧저장‧이용‧제공‧파기 등 개인정보 생애주기별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유출 방지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관리적‧기술적 보안조치를 강화했다. 정보의 처리단계별 모니터링으로 유출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개인정보 취급자 정기 교육, 우수부서 포상 등 보안의식 제고와 자발적 정보보호 실천을 위한 제도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손주석 이사장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관이 보유한 국민의 개인정보가 침해되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DN 사옥. 

한전KDN(사장 박성철)도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연간 개인정보보호 업무 프로세스를 수립해 효율화와 연속성을 확보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 유출방지 및 접속기록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보안체계를 강화하는 노력도 인정받아, 3개 분야 12개 지표 중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박성철 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침해되거나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전 직원의 의식수준을 상시키고, 인력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하고 개인정보 안전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광역·기초 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 등 총 77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보호대책 수립 및 이행, 침해사고 대책 수립 및 이행 등 3개 분야, 12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진단한다. 2019년 평가에서는 778개 기관 가운데 30%에 불과한 228개 기관만이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으로 최고 등급인 ‘양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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