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영농 태양광 '농촌 활성화 방안' 논의
녹색에너지연구원, 영농 태양광 '농촌 활성화 방안' 논의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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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영농형태양광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허용호)이 지난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영농형 태양광 활용 농촌 수용성 제고 및 농촌 활성화 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은 일본 시민에너지 치바 주식회사 쯔바키 시게오 대표를 포함한 일본 태양광산업 관계자와 국내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의 농촌 수용성 제고와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쯔바키 시게오 대표는 일본의 황폐지를 영농형 태양광 부지로 활용하고 수익금을 지역민과 나누는 '지역 상생 모델'을 소개했고, 콘도 케이 일본 솔라쉐어링추진연맹 이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지역살리기 사례'를 소개했다.

이연상 한국에너지공단의 팀장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공단이 추진해 온 영농형 태양광 추진 현황 및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 사업 홍보,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사무총장은 "영농형 태양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주체가 돼 정책과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민들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대성 한국농어촌공사 부장은 "환경훼손, 지역 이기주의, 기회주의가 재생에너지 확대의 걸림돌"이라며 "적절한 이익 공유와 공정한 참여 기회가 주어지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현석 한국남동발전 차장은 남동발전에서 추진해 온 실증연구 및 시범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해 농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남동발전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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