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 수출산업으로 육성
광물자원 수출산업으로 육성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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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문수)는 최근 국내자원산업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광물산업이 수출산업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광진공은 ‘국내 자원산업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발전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자원산업의 변천과정과 특징, 광물자원의 용도와 환경 등을 상세히 지적하고 기초산업원료공급으로 관련산업의 안정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공은 이 보고서에서 국내 비금속 광물의 생산액은 7,937억원에 불과하나 산업소재로서 시멘트, 요업, 도자기, 내화물 등 4개 사업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를 무려 7조 3,740억원으로 평가했다.
또 비금속 광물의 자급율은 71%수준으로 안정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시멘트, 유리, 도자기, 내화물, 산업소요원료의 90%이상을 공급하고, 페인트, 고무, 제지, 합성수지, 플라스틱산업 소요원료에도 10∼20%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진공은 오는 2010년까지 국내 광물생산액은 1조 6천 4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대략 20조원으로 전망했다.
광진공은 `보유자원을 활용한 최대한의 이익 창출'을 위해 국가기본전략차원의 국내광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고부가 제품 개발시 소재광물의 수입대체 및 수출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진공은 경제성 있는 광체 확보를 위해 정밀 탐사를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탐사로 단기간내 개발유망광물의 부존을 확인키로 했다.
광진공 관계자는 “99년말 기준으로 1,120억원을 투입 9억 8천만톤(10조 5천억원 상당)의 광량을 확보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20억 3천만톤의(13조원 상당) 신규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진공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국내산업성장에 필요한 원료광물의 안정공급을 위해서는 국내자원산업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수입의존도를 낮추어 나가야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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