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2달러 내외 급락
국제유가 배럴당 2달러 내외 급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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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여름 휴가철이 끝남에 따른 가솔린 수요의 감소 전망과 지난 주말 허리케인(Fabian)의 피해가 없는것에 기인해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에따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29.41/bbl로 전주 대비$2.16/bbl 하락했으며 국제석유거래소(IP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0/bbl 하락한 $27.55/bbl에 거래가 종료됐다.
또 Dubai 현물유가는 $0.32/bbl 하락한 $27.14/bbl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Nymex 휘발유 선물가격은 노동절을 정점으로 향후 휘발유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매도세가 집중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Nymex 10월물 휘발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8.08/갤론(8.7%) 하락한 ¢84.74/갤론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난 주말 시속 140마일의 속도로 강력했던 허리케인 Fabian이 미 석유시설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간 것도 유가 급락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많은 비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Grace가 텍사스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고 있어 향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남아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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