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 美 노동절 이후 감소 예상
이라크 차량 폭탄 테러 발생에 따른 석유생산 차질 우려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이는 일부 트레일러들이 세계 휘발유 수요의 12%이상에 육박하는 미국의 기록적인 휘발유 소비가 미국의 노동절 연휴 이후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라크 원유수출이 회복세를 보인것도 유가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라크 원유수출은 8월에 64.5만b/d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라크 정부의 목표치인 65만b/d에 거의 육박한 것이다.
이에따라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6/bbl 하락한 $29.23/bbl에 장을 마감했으며 Dubai 현물유가는 $0.18/bbl 하락한 $27.46/bbl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미 노동절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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