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노사협상 타결
LG정유, 노사협상 타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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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최초 파업 일어나지 않았다
LG칼텍스정유의 노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정유 사의 최초 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LG정유 노사 양측은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12일 오전까지 철야 협상을 벌인 끝에 기본급 6.2% 인상, 성과급 200%, 협상타결 기념 성과금 7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측에서 제시한 기본급 11.2% 인상 및 자동 승진제 도입, 노사동수 징계위원회 구성 등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임금단체협상 해결은 현재 진행중인 SK, 현대오일뱅크 등 타 정유사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정유 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을 놓고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LG정유 관계자는“올해 노사협상을 노사간 자율로 타결해 무척 기쁘다” 며 “급변하는 국내외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오는 2005년 World Top 5 Complex 진입을 위해 노사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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