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사회, 한전공대 설립계획 의결
한전 이사회, 한전공대 설립계획 의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8.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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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설립·운영자금 600억 1차 출연' 공시

[한국에너지신문] 한전공대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전력은 8일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한전공대 설립 및 법인 출연안’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지난달 10일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에서 확정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안과 내용상 동일한 안이다.

학교 체계, 교과 연구 분야, 학교 규모 등 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한전은 학교법인을 올해 하반기까지 설립하고, 건설공사는 내년부터 벌이기로 했다. 

설립을 위한 재정은 일단 한전이 부담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이후에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설립비용과 운영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전남도와 나주시도 개교 후 2022년부터 10년간 각각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한전공대에 지원한다. 한전은 이날 계획안 의결 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학교법인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을 1차 출연한다'고 자율공시했다. 추가자금은 단계별로 출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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