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허동수 대표이사)가 주유고객 및 지역주민에게 재활용품을 기증받고 이를 되팔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익금을 전달하는 등 이색적인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LG정유는 물품 재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50여 LG정유 주유소에 재활용품 기증함을 설치하고 ‘나눔이 있는 아름다운 주유소’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위해 LG정유와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11일 서초구 서초동 서일주유소에서 LG칼텍스정유 영업기획부문장 박영호 상무,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 인근지역 아파트 부녀회원 및 아름다운 여성모니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약정식 및 아름다운 주유소 1호점 오픈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주유 고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나눔이 있는 아름다운 주유소’캠페인을 알리는 스티커 및 기증 봉투 등을 나눠줬으며 물품을 기증한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LG정유는 기증받은 물품을 보수해 오는 9월 21일 분당 중앙공원 ‘아름다운장터’를 열고 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불우이웃들을 위해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LG정유 영업기획담당 박영호 상무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해 LG정유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참여를 권유하고자 이색적인 공익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와같은 공익 행사에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