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 주주협약
동서발전,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 주주협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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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와 105㎿ 규모 개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이 지난 18일 주주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이 지난 18일 주주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 18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대림에너지(사장 김상우)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대림에너지와 칠레 중부 및 북부 12개 사업지에서 총 용량 105㎿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25년간 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칠레 분산형 태양광 사업은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서 현지 내 화력발전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인정되는 10년 동안 약 14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국내 배출권거래제 외부감축 실적으로 등록하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회사 최초로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 최초의 해외 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며 “국내기업이 생산한 패널을 사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대림에너지와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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