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환경품질 개선되고 있다
(휘발유·경유)환경품질 개선되고 있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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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황함량 감소 뚜렷
국내 정유사와 석유수입사들의 휘발유와 경유의 환경품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휘발유의 황과 벤젠, 경유의 황함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유와 휘발유의 황함량은 매분기마다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 정유사 휘발유의 황함량은 지난해 3월 70ppm에서 2/4분기 평균 31ppm, 3/4분기 평균 25ppm, 4/4분기 평균 23ppm을 기록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수입사의 휘발유 황함량 역시 지난해 2/4 분기 99ppm에서 3/4분기 91ppm, 4/4분기 83ppm으로 감소세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경유의 함함량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정유사 경유의 황함량은 2/4분기 205ppm에서 3/4분기 128ppm으로 낮아졌다 4/4분기 155ppm으로 다소 높아졌으나 전체적으로는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석유수입사의 경유 황함량도 2/4분기 325ppm에서 3/4분기 268ppm, 4/4분기 202ppm으로 낮아졌다.
반면 휘발유의 벤젠함량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내정유사 휘발유의 벤젠함량은 2/4분기 이후 0.4V%를 유지하고 있고 석유수입사 휘발유의 벤젠함량은 2/4분기 0.8V%에서 3/4분기 0.9V%, 4/4분기 1.1V%로 오히려 증가했다.
환경부는 휘발유와 경유의 황함량이 저감됨에 따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1∼4.4% 감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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