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田개발 예산 대폭 확대
油田개발 예산 대폭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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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전년比 45% 증가한 2,632억 투입 확정


동해-1 가스전, 베트남 15-1 광구 등 유전개발사업을 위한 자금으로 올해 전년대비 45%가 대폭 증가한 2,6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8일 동해-1 가스전, 베트남 15-1 광구 등 국내외 주요광구에서 연내 생산을 개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전개발사업 예산은 2002년 1,809억원에 비해 45% 상승한 2,632억원으로 동해-1 가스전 사업에 지난해보다 201억원 증가한 821억원, 베트남 15-1 광구에 42억원 줄어든 315억원이 투입된다.
기타 탐사·개발 사업등에 관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664억원 늘어난 1,496억원이 책정됐다.
정부는 올해 동해-1 가스전, 베트남 15-1 광구 등에서 석유·가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됨에따라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산유국대열에 진입한다며, 2010년까지 국내 석유소비량의 10%를 자주개발을 통해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유망광구에 대한 탐사·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1 가스전은 지난 98년 탐사시추를 시작한 이후 올해 7월 생산시설 준공, 11월부터는 생산이 개시돼 일일 1,000톤의 가스와 240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얻을 수 있는 국내최초의 경제성 있는 광구이며, 베트남 15-1 광구는 98년 9월 사업에 참여한 후 석유공사가 우리 기술로 탐사에 성공한 광구로서 올해 11월부터 일일 6만5천배럴의 원유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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