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억2천만원… 33.12% 지분확보
현대중공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실시한 공매입찰을 통해 현대오일뱅크에 지분의 0.91%인 107억2천만원(223만3천938주)을 추가 출자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현대오일뱅크 지분의 0.91%인 107억2천만원(223만3천937주)을 추가 출자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일뱅크 전체 지분의 33.12%를, 현대자동차는 7.24%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정부투자 회사인 ICIP가 99년 신주인수 방식으로 현대오일뱅크에 50%의 지분을 투자할 당시 현대측이 나머지 50%를 보유하도록 한 계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측는 설명했다.
현대측은 1999년 당초 계약 보유하도록 함에 따라 나머지 50%의 지분을 소유해 왔으나 전체 주식의 1.8%를 보유했던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사망한 뒤 지분에 대한 상속세를 주식으로 물납함에 따라 지분이 50%를 약간 밑도는 상황이었다.
<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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