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입사 국내석유제품 판매량 13.5% 넘어
석유수입사 국내석유제품 판매량 13.5% 넘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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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17.9%로 가장 높고 B-C유 점유율 12.9%<2002-9-9 18:36>
수입사의 석유제품 판매량이 국내 소비량의 10%를 넘어섰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석유 수입사의 휘발유, 경유, 등유, 벙커-C유 등 석유제품 수입판매량은 243만7천배럴(1배럴=158.9ℓ)로 전체 내수시장 판매량의 13.5%인 1801만5천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 수입이 자유화된 97년 이후 수입제품 판매량이 내수량의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종별로는 경유가 17.9%인 156만배럴로 가장 높았으며 벙커-C유 점유율은 12.9%인 47만9천배럴이었다.
한편 휘발유는 전체 내수량 558만7천배럴중 수입제품이 7.1%인 39만8천배럴이며 등유는 거의 수입량이 없는 것으로 타타났다.
석유수입사중 7월중 석유제품을 수입판매한 실적이 있는 회사는 페타코, 타이거오일, 리드코프, 페트로코리아, 이지석유 등 14개사였다.
한편 7월 국내 정유사의 4개 유종 시장점유율은 SK㈜가 32.3%로 1위였으며 LG칼텍스정유가 27.8%, 현대오일뱅크가 14.6%, 에쓰-오일이 8.7%, 인천정유가 3.2% 였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정유업계가 원유(5%)와 석유제품(7%)간의 관세차가 적어서 정유사가 불황이라고 하는 것은 고객과 시장상황보다는 자신들에게 얼마나 이득인가를 따지기때문이다”라며 “점차로 완제품을 수입하는 수입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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