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블록체인 REC 거래 시범사업 선정
남부발전, 블록체인 REC 거래 시범사업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1.2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처리 효율화·거래 투명성·접근성 높여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자체 개발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거래 서비스’ 구축사업이 과기부 주관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남부발전의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서비스’ 구축사업은 관계기관 간 서로 다른 REC 거래시스템 운영에 따른 데이터 공유의 어려움과 절차의 복잡함을 블록체인 특성을 통해 해소해 준다.

수기문서로 진행되던 계약은 전자문서 및 시스템을 통한 스마트계약으로 전환해 행정처리의 효율을 높이고, 정보화 업무에 취약한 소규모 발전사업자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편리성도 더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내달 7일까지 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비 지원은 상호출자(매칭펀드) 방식으로, 정부 지원금은 6억원 이내다.

남부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REC 거래의 투명성과 국민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발전사업자와 관계기관들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초기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공모에는 약 400여 개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사전 과제 수요조사를 거쳐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 체감 편익이 높은 12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블록체인을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유통 서비스 혁신을 통해 더 깨끗한 에너지로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발전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