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 외
전기안전공사,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 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1.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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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전기안전공사 부스에 원격 전기안전 감시장치 미리몬이 전시돼 있다.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전기안전공사 부스에 원격 전기안전 감시장치 미리몬이 전시돼 있다.

○ 원격감시장치 ‘미리몬’ 개발 등 공로 인정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받았다.

전기안전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원격감시장치 ‘미리몬’을 통해 전기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고, 감시 장치 표준화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연구원은 전기안전 원격감시장치 ‘미리몬’을 개발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 용문시장과 신설종합시장에 상용화를 위한 시범 보급 사업을 펼쳐 왔다. 11월 현재까지 서울지역 8개 전통시장 2800여개 점포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거주시설 1200여 곳 등 모두 4000여 대를 보급했다.

원격감시장치 원천 기술을 민간기업에도 전수해 상용화의 물꼬를 트고,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선 시장 진출을 도왔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전통시장과 목조 문화재 시설, 노약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리몬’ 보급 사업을 꾸준히 확대한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올해 4회째로, 화재와 방재, 보안, 생활 등 안전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사흘 동안 관련 산업 기술 제품 전시는 물론, 국제 컨퍼런스와 안전체험마을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전기안전공사, 佛전기사용자안전위와 양해각서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쟈크 웻첼 프랑스 전기사용자 안전위원회 회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쟈크 웻첼 프랑스 전기사용자 안전위원회 회장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유럽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프랑스 정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에너지기후총국 산하 국립 전기사용자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양국 간 전기안전관리 기술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조 사장은 이날 방문에서 쟈크 웻첼(Jacques Wetzel) 회장과 협약 체결을 겸한 환담을 갖고, 전기안전 검사와 진단, 기술개발 협력방안을 비롯해, 교육훈련과 공동세미나 개최, 전문기술인력 교류 등에 관해 합의했다. 조 사장은 8일 파리 교외의 한 전기설비 현장을 찾아 검사 시스템 운용 상황을 참관하며, 양 기관 간 실무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조 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며 전기안전관리 기술 패러다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프랑스의 앞선 기술과 경험을 본보기 삼아 대한민국은 물론 지구촌 인류의 전기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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