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22일과 23일 제주항에서 해상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역은 우리나라 해상 석유 물동량의 95%가 통과하는 곳으로 매년 5만여 척의 유조선이 통항한다. 상시 유류오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은 민간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제주지역의 유조선 부두에서 유류 하역 중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오일펜스/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가동하고 저장조를 활용한 폐기물 처리 및 방제선박 동원 등을 진행했다.
고병설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장은 “언제든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상황과 같은 태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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