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현지서 25일까지 구매상담회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20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 방문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원전산업의 우수성을 중동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수원 주도로 설립한 원전 기자재 해외수출 전담법인인 코리아 뉴클리어 파트너스(KNP)와 기획한 이번 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여성기업 등 3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사우디전력청, 나와에너지 등 중동지역 주요 바이어와 일대일 구매상담회를 열고, 공급자 등록세미나에도 참여해 3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고 있는 바라카 현장에 방문하고 두바이 수자원에너지환경박람회도 참관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는 11월에는 러시아, 내년에는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도 개척단을 파견해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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