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확정 따라 시범사업 추진
5월 후 청소차량 대상 공급

산업자원부는 최근 환경부의 협조요청에 따라 서울시쓰레기매립지관리공단에서 청소차를 대상으로 바이오디젤 판매 주유소의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바이오디젤은 콩이나 폐식용유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에 경유를 섞어 만든 연료유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석유사업법상 휘발유와 등·경유가 아니면 주유소에서 판매가 허용되지 않고있는데 산자부장관의 고시를 통해 예외조항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서울시 쓰레기 매립지 관리공단은 산자부장관의 고시가 확정되는대로 바이오디젤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용 주유소 건설에 착수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5월 이후 매립장 출입 청소차량을 대상으로 바이오디젤 보급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범사업기간동안 한시적으로 바이오디젤을 주유소에서 판매하지만 장기적으로도 모든 주유소에서 이 제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산업자원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할

<이덕용 기자/ 200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