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전반적 油價하락이 원인
원유도입량 8,340만배럴로 30% 감소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1월 수출입 실적(잠정) 평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해 8억1천만달러 보다 48% 감소한 4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출동향에 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전반적인 유가 하락 등으로 석유 제품 수출은 큰 폭의 감소세가 유지될 것이며, 선박의 경우 통관스케쥴상 연초에는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수입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했는데 원유도입물량은 전년도 도입물량인 8천340만배럴보다 30% 감소한 7천550만 배럴이 도입됐다.
원유수입액은 1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일기간의 20억9,000만달러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1월중 원유수입동향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국제시장의 원유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유지하며 도입단가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잠정 평가했다.
한편 지난 해 1월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25.10 달러였으나 올해 1월 평균가격은 배럴당 19.03달러로 조사됐다.
<이덕용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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