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전 기술, 안전하고 우수하군요”
“우리나라 원전 기술, 안전하고 우수하군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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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5‧6호기 건설 시민 참관단, 주기기 제작 공정 참관
4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주기기 제작공정 참관에 참석한 시민참관단이 주기기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4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주기기 제작공정 참관에 참석한 시민참관단이 주기기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4일 신고리5·6호기 건설 시민 참관단 40명을 대상으로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원전 주기기 제작공정을 참관했다.

참관단은 지난해 신고리5·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에 따라 구성됐다. 이들은 건설 과정을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직접 참관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5월 일반 국민 희망자 463명 중 경찰관 입회 하에 무작위로 30명을, 울주 지역단체 추천자 30명 중 10명을 무작위 선발해 총 40명 규모의 시민 참관단을 발족시켰다.

참관단은 5월에는 고리본부에서 발대해 시설을 둘러보고, 7월에는 핵심기기 내진 실증시험을 참관했다. 이번 활동은 세 번째 참관단 활동인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두산중공업이 원전에서 가장 중요한 기자재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 발전기를 제작하는 현장을 시민참관단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신고리 5·6호기의 종합 공정률은 8월말 기준 38%로, 5호기는 2022년 3월, 6호기는 2023년 3월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참관단 일원인 장재원 씨는 “주기기 제작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세부 공정과 원전산업계의 검증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황기호 한수원 건설처장은 “시민참관단이 우리나라 원전 주기기의 우수성과 품질확보를 위한 원전 산업계의 노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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