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추석 연휴 부탄캔 사용 시 주의 당부
가스안전공사, 추석 연휴 부탄캔 사용 시 주의 당부
  • 임은서 기자
  • 승인 2018.09.19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일 추석 명절에 차례 음식 마련 등으로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스기기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가스사고 11건이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사용자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 5건 ▲시설미비가 3건 ▲고의사고 1건 ▲기타 2건 순이었다.

사용자 취급 부주의 사고 중에서도 부탄캔과 관련된 사고가 많았다. 명절에는 가스기기 사용이 빈번해지는 만큼 안전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안전공사측은 설명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석쇠 등 조리기구에 알루미늄 포일을 감아 사용하지 않고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끼울 때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한다.

부탄캔은 복사열로 인한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사용하고 난 뒤에는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잔류 가스를 모두 내보낸 뒤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명절에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져 집을 나서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꼭 잠근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한다.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