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노경 무분규 30년 기록 달성
E1, 노경 무분규 30년 기록 달성
  • 임은서 기자
  • 승인 2018.09.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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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노조 설립 후 30년 간 무분규 협력 관계 유지
구자용 E1 회장
구자용 E1 회장

[한국에너지신문] E1(대표이사 구자용)은 지난 15일 ‘노경 무분규 30년’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30년 간 무분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E1은 노조와 경영진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경영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노경(勞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88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IMF 사태를 비롯한 많은 경제 위기 속에서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전 직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덕분에 30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분기마다 전 직원이 참석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참석자 모두가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에도 직원들과 사내 이메일을 수시로 주고 받으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9시 사무실에서 방송  후 팀원들이 모두 모여 ‘티타임’이 이어지는 모습도 소통 경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E1 노동조합은 1996년부터 23년 연속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1월 2일 시무식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인 상생의 아름다운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노경이 서로 믿고 의지한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E1은 많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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