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類 할인판매 사이트 인기
油類 할인판매 사이트 인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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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석유(주)(대표 한진우)가 개설한 인터넷 유류 할인판매 사이트인 오일세일즈(www.oilsales.co.kr)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유류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와 맞물려 낮은 가격과 신속한 배달로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이트는 단 한번의 클릭으로 정품과 정량의 유류를 집이나 수요처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B2C)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이나 주유소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중간마진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일세일즈가 할인판매를 하고 있는 유종은 휘발유를 제외한 경유, 보일러등유, 실내등유 등 3종. 6월말 현재 할인된 판매가격을 보면 경유는 리터당 544원으로 최고 소비자가격보다 드럼당 1만2천원이 싸다. 보일러등유는 리터당 442원으로 드럼당 1만5천원이 저렴하고 실내등유는 리터당 452원으로 역시 드럼당 1만5천원 낮게 판매하고 있다.
실제 기름주문과 배달방식은 상당히 간단하다. 먼저 사이트 상에서 회원으로 등록한 후 유류주문을 누르면 주문유량과 배달희망처 주소가 나온다. 필요사항을 기입한 후 클릭만 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하지만 주문은 2드럼 이상만 가능하고 유류대금이 은행에 입금된 것을 확인한 후에만 배달된다는 것이 단점. 신용카드 결제는 현재 수수료율이 높아 협의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오일세일즈가 배달해주는 대상 지역은 우선 서울과 수도권으로 한정돼 있다. 서울의 경우는 강남구, 강서구,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등이 대상이고 인천에서는 계양구, 남구, 남동구, 동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로 제한된다. 이외에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의 13개 시 지역에 배달을 해준다.
오일세일즈는 입금 이후 2∼3시간 내에 배달을 완료한다는 것을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이는 오일세일즈가 GPS(Global Position System)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 오일세일즈 사이트를 구축한 무연차량 3대와 경질유 차량 2대가 수도권을 돌고 있다가 주문내역을 연락받으면 즉시 출동하는 스피드 배달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오일세일즈의 아이디어를 구상한 서일석유의 한진우 사장은 “대리점과 주유소를 거쳐 기름을 받게 되면 중간 마진 때문에 비싼 가격의 기름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라며 “회사 입장에서도 경비절감과 효율화가 가능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값싸게 유류를 살 수 있어서 서로 윈-윈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GPS는 앞으로도 석유사업의 e-비즈니스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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