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체인, LG정유 대주주 참여
오일체인, LG정유 대주주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委 구랍 30일 최종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구랍 30일 SK(주)가 만든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업체인 오일체인(대표 안정남)에 LG정유가 대주주로 지분 참여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오일체인이 S-Oil 등 대주주로 참여하지 않는 정유사를 차별하지 않고 영업정보를 대주주에게 유출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정관에 넣은 점 등을 감안해 기업결합을 승인해줬다”고 설명했다.
오일체인은 인터넷상에서 정유사들과 주유소들이 석유제품을 직접 사고 팔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석유전자상거래 업체로 지난 3월 SK(주)가 단독 설립했다.
이후 4월 증자과정에서 LG정유가 SK와 같은 수준인 38.1%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공정위에 경쟁제한성 여부를 심사받기 위해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지분 참여 의사를 밝힌 현대정유는 현재 대주주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3사의 오프라인 시장점유율이 84%에 달하는 만큼 다른 정유사와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업체와의 공정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라며 “운영과정에서 불공정행위를 하는 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