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협회, 복합충전소 보급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 성료
수소산업협회, 복합충전소 보급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 성료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7.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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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간, LPG·CNG 주유소 사업자 400여 명 참여
사업장 50% 이상 구축 희망
지난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충남, 충북, 대구, 경북 지역 설명회 모습.
지난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충남, 충북, 대구, 경북 지역 설명회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장봉재)가 정부의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복합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한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26일 서울·경기·인천·강원권역에서 시작된 설명회는 28일 부산·울산·경남권역, 7월 5일 대전·충남·충북·대구·경북권역, 19일 광주·전남·전북권역에서 개최됐다.

사업 설명회는 기존 LPG, CNG, 주유소를 운영하는 대표자 및 담당자에게 수소충전소 현황 및 기술 설명과 현재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복합충전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두달 간 이어진 사업설명회에서 복합충전소 구축에 의향이 있고 기술적 지원을 신청한 사업장은 95곳에 달했다. LPG충전소가 5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유소 20곳, LPG+주유소 9곳, CNG 충전소 6곳, LPG용기충전 2곳이 접수했다.

수소산업협회는 이번 설명회가 단순히 설명회에서 끝내지 않기 위해 복합충전소 구축과 기술적 지원을 희망하는 LPG, CNG, 주유소 사업장에서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가능 여부도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95개 사업장이 수소충전소 가용부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면 정부에서 2020년까지 추진, 보급할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협회는 복합충전소 구축이 가능한 LPG, CNG, 주유소 사업장 대표와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 한국수소산업협회 기술협력단이 함께 모여 상호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수소충전소 및 수소전기차 보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맞춤형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보급책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및 민간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 공동 대응전략을 협의하는 지자체별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8월 중에 개최한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보급 로드맵에 따라 2019년에 41기, 2020년에 50기, 수소 충전소 보급 목표를 수립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복합충전소 가용부지가 최대 200개 정도까지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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