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 농어촌 마을기업에 태양광 무상지원
한국에너지재단, 농어촌 마을기업에 태양광 무상지원
  • 오철 기자
  • 승인 2018.07.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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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 협약식 개최
19일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전국 농어촌지역 30개 사회적 경제조직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9일 협약식에서 우중본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전국 농어촌지역 30개 사회적 경제조직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 1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의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전국 농어촌지역 30개 사회적 경제조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햇살행복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전국 읍·면지역 소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100㎾ 이내의 햇살행복 발전소와 10kW 이내의 햇살행복 패널을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가구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부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억원으로 집행된다.

한전 햇살행복 발전소 지원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촌에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등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0억을 투입해 19개소를 지원했고, 올해는 비용을 50억으로 확대해 30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 1월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사전타당성조사, 현장실사를 실시한 뒤 인허가를 완료한 30개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지원하는 발전설비에는 기존의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외에도 지진 등 재난 발생시 누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감지 전원차단센서를 모든 설비에 부착해주기로 했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농어촌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우 안정적인 현급수입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 만큼 태양광 발전 수익이 경영 안정과 일자리 창출·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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