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노후 대비 투자처 주목
태양광발전, 노후 대비 투자처 주목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7.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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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제도 등으로 수익성 '쑥쑥'
해줌이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
해줌이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

[한국에너지신문] 태양광발전사업이 노후 대비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이 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발돋움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발전사가 매년 생산하는 전력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RPS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발전사업자는 한국전력공사나 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REC 고정계약시장에 참여해 20년 동안 고정된 REC 가격으로 생산한 전기를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사업자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제도를 통해서도 장기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발전된 전기의 거래 가격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한 기준 가격보다 낮은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사업은 유지관리가 부동산 관리 등에 비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태양광 시스템의 특성상 햇빛만 있다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25년 이상 안정된 운영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설치 업체를 선택할 때 사후관리 측면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태양광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 발전량에 이상이 생기고, 이는 수익성과 직결돼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비 업체가 발전소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I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IT 기술 기반 태양광 시공 업체 해줌을 운영하고 있는 권오현 대표는 "최근 노후를 대비한 발전사업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정부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농촌 태양광, REC 고정계약시장,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제도 등을 이용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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