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조직개편 단행
광진공 조직개편 단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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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 및 북한자원개발사업 역량 집중
팀제실시로 12개팀 확대
팀장은 1∼2급이 수행


광업진흥공사가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광진공은 현재 해외조사처 1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을 해외총괄팀, 해외에너지팀, 국내개발팀 등 12개 팀으로 확대하고 팀장에게 하부조직 설계권을 부여,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조직구성 및 운영권을 부여하는 전면적 대팀제를 도입하고 직위와 직책을 분리키로 했다.
기존 1급이 맡았던 팀장은 1급∼2급이, 2급 부장은 2급∼3급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이 되는 해외자원개발과 북한자원개발사업의 조직과 기능이 대폭 보강된다.
해외사업은 광종별 조직으로 개편하고 중국과 호주, 캐나다 등 기존 3개 해외사무소에서 남아공, 카자흐스탄, 페루 3개 사무소를 증설해 총 6개 해외사무소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의 북한자원개발사업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남북자원협력단의 기능을 보강해 투자유망사업 발굴 및 북한진출사업에 대한 지원관리업무를 할 수 있도록 북한 내 사무소 신설을 명시했다.
광진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03년 1월 조직진단을 실시한 이후 몇차례 내부논의를 거쳐 개편안이 수립됐지만 여러 사정으로 확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부임한 박양수 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12월 28일 이사회에서 통과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공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를 통과한 광업진흥공사법과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원개발 전문공기업으로 전환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홍성일 기자>hsi@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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