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진 등 대규모 재난발생 상황에 대비한 역량 강화와 신속 복구체계 구축을 위해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한다.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 차례 씩 정부와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 630여개 기관이 함께 치르는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 합동훈련이다.

전기안전공사는 훈련 첫날인 8일 본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대피 훈련을 갖고, 소방 전문가 강연을 통해 비상시 초기대응 요령을 포함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훈련 3일차인 11일에는 지진과 화재, 통신마비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해 피해발생 후 구급활동 등의 현장훈련을 한다. 공사 차원의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매뉴얼에 따라 재난대응절차를 숙달하는 연습도 함께 펼쳤다.

아울러, 14일부터 시작될 ‘본훈련’ 기간 중에는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 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유형을 선정해 자체 훈련하고, 관할지역 내 민간기업과의 합동훈련도 강화해 권역별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완비한다.

조강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