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전기안전 이점을 조심하세요"
"휴가철 전기안전 이점을 조심하세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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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바다 등을 찾아 휴가를 보내게 된다. 보다 즐겁고 유쾌한 피서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안전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사고없는 명랑한 휴가를 위해 피서지로 떠날 때 가정에서 지켜야 할 전기안전 요령과 휴가지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들을 알아본다.

■ 휴가기간중 장기간 집을 비울 때의 전기안전 요령
ㅇ휴가기간중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방범을 목적으로 전기불을 켜 놓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백열전등, 형광등 등은 장기간 사용하면 과열 되어 전기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등을 하고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방범을 목적으로 하기 위하여는 조도 감지장치가 있는 조명등을 사용하여 주간에는 소등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ㅇ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사전에 반드시 현관 분전반에 있는 누전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동작되는지를 시험보턴(적색 또는 녹색버튼)을 눌러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때 "딱"소리가 나면서 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
  ㅇ냉장고 등 전기를 끄면 곤란한 것을 제외하고는 가능한한 모든 전기 기구의 플러그를 뽑고 전등 스위치는 꺼놓는 등 부재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가지에서의 전기안전 수칙
ㅇ해수욕장 곳곳에 설치된 생선횟집 등에는 활어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수족관에 각종 산소공급기를 설치하는데, 대부분의 영업장소가 임시 가건물이다보니 전선을 바닥에 늘어뜨린 채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닥에 늘어뜨린 전선은 약간의 충격에 의하여도 전선피복이 손상되어 피서객의 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선을 보호할 수 있는 전선관을 이용하여 배선하거나 단단한 버팀목을 이용하여 사람이 닿지 않도록 전선을 가설하여야 한다.
또한 수족관 모터는 관리소홀이나 습기로 인하여 누전이 되어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접지를 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 하여야 함은 물론 수시로 누전여부를 점검하여야 한다.
ㅇ방갈로 등 간이시설에서 취사를 위하여 전열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 비닐전선을 사용하여서는 안되며 또한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전열기구를 사용하면 전기화재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ㅇ산사(절) 근처 및 계곡에서 물놀이시에도 전기안전은 필요하다. 야영장이나 계곡근처에 임시로 전기를 끌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역시 비닐전선을 사용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선피복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여야 하며 전선중간에 이음점이 있는 경우 완벽하게 절연테이프로 감아 보호하여야 한다. 절연테이프로 감았다 하더라도 무더위로 풀어져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ㅇ낚시를 하는 경우 저수지 등 대부분의 낚시터가 교외에 있다보니 고압 전선이 위를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때 긴 낚시대를 잘못 휘두를 경우 낚시대가 고압전선에 닿아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고압전선이 통과하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타 수영장이나 놀이시설의 모터 등도 무더운 여름철 과열로 인하여 누전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으로 상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문의: 지역번호 관계없이 1588-7500번

〈자료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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