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업·플랜트 연계 추진
국내 플랜트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전문협회인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23개 정회원사 및 석유공사 등 8개 특별회원사 대표는 지난 27일 한국플랜트산업협회를 출범시켰다.
이번 협회 창립은 과거 단순 시공 위주의 플랜트 수주에서 최근 설계, 기자재, 시공 등 일괄수주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기존의 ‘플랜트수출협의회’를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엔지니어링업체, 중공업체, 건설업체, 종합상사 및 에너지 유관기관 등 업계간 협력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산업자원부는 이라크전 종료후 예상되는 제2 중동 플랜트·건설 특수에 플랜트 업계의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아시아 등 해외의 석유·가스 자원개발사업 참여와 플랜트 수출을 연계하는 전략도 강구할 계획이다.
또 공동입찰 참여 활성화 및 과잉수주경쟁 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플랜트 수주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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