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미 Honeywell UOP와 LNG발전 탄소포집 맞손
SK E&S, 미 Honeywell UOP와 LNG발전 탄소포집 맞손
  • 조승범
  • 승인 2023.09.27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E&S-Honeywell,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 위한 공동개발협약 체결
지난 달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Honeywell UOP 본사에서 배리 글릭맨 Honeywell UOP 부사장(왼쪽)과 차태병 SK E&S Net Zero기술센터장(오른쪽)이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Honeywell UOP 본사에서 배리 글릭맨 Honeywell UOP 부사장(왼쪽)과 차태병 SK E&S Net Zero기술센터장(오른쪽)이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 SK E&S가 Honeywell UOP와 손잡고 천연가스 발전소 내 탄소포집 실증설비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민간 부문에서 전용설비를 자체 구축해 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선 첫 번째 사례이다.

SK E&S는 미국 석유화학 전문 기업인 Honeywell UOP와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는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해 보유한 발전소 부지 중 한 곳을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및 EPC(설계·구매·시공)를 수행하게 된다.

Honeywell UOP는 ASCC(Advanced Solvent Carbon Capture) 기술을 SK E&S에 제공하고 공정 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Honeywell UOP는 우주항공과 에너지 및 환경 분야 전문 기업인 Honeywell의 자회사이다. 에너지·석유·화학 부문에서 특허가 49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Honeywell UOP가 보유한 ASCC는 화석연료 연소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CO₂를 약 95%이상 포집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발전부문 탄소 감축에 기여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차태병 SK E&S Net Zero 기술센터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가진 Honeywell UOP와의 협력은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