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저소득층 에너지복지 실현 및 동절기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9년 연탄쿠폰 지원대상 약 6만 가구에 연탄쿠폰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탄쿠폰 지원 금액은 가구당 40만 6000원으로 22일부터 공단이 17개 광역시‧도로 배부되며, 이를 각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연탄쿠폰 지원대상자에게 전달한다. 연탄 사용가구가 밀집된 지역은 공단이 직접 쿠폰을 전달해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쿠폰 배부시기가 전년 대비 약 한 달 이상 앞당겨져 겨울철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연탄쿠폰은 내년 4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절차, 사용방법 등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을 17개 광역시도에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쿠폰 금액만큼 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연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강대문 연탄지원실장은 “연탄쿠폰이 동절기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지원대상자분들이 쿠폰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 및 각종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를 방문해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 대상 5343가구에 총 21억 6925만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경인지사장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저소득층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앞당겨 배부한 연탄쿠폰이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