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환그룹, 전력수요반응 시장 본격 진출
세환그룹, 전력수요반응 시장 본격 진출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7.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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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능형전력망 사업자 등록 마쳐…독자개발기술 바탕 전력수요반응 시장 선도할 것
▲ 전력수요반응 프로세스

[한국에너지신문] 세환그룹(대표이사 정만채)이 지난달 산자부의 지능형전력망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전력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전력수요반응은 국가피크전력시간에 전력거래소의 감축지시에 반응해 전기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감축하면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세환그룹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절약 가능한 전력량을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실시간 급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만채 이사는 "본사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 전력수요반응자원 참여고객 확대를 통해 대규모 정전예방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너지 사업 부문을 신설한 세환그룹은 기존 지능형전력망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와 폭넓은 교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ICT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분야 기술개발과 투자에 힘써왔다.

세환그룹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전력수요반응 제공 서비스 분야에 독자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19년까지 국내 최대 수요반응자원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11월 24일까지 제4기 전력거래기간 동안 전력수요반응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 중 8월까지 사전상담 또는 신청 고객에 대해 국내 최저 전력거래 수수료 적용과 맞춤형 에너지 진단 보고서 제공, 세한그룹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및 지정병원 제휴할인 등 부가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환그룹 관계자는 "단계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 농장 및 전기차 충전 등 스마트그리도 보급·확대를 위해 향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인수·합병을 통해 2020년까지 전력수요반응 분야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환그룹은 이달부터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일시적으로 전력감축이 가능하거나 국가피크전력시간에 실시간 급전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력수요반응 참여 상담 및 등록신청을 접수받는다.

접수는 세환그룹 공식 홈페이지(http://www.sehwangroup.com)에서 할 수 있다.

또 서울, 대구, 울산 각 사무소에 전문 컨설턴트가 파견돼 있어 상담신청 시 사업장 방문을 통해 전력수요반응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며, 그 외 지역은 본사에서 직접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무료로 에너지 진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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