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한제국 시절 전기회사 흔적 찾는다
한전, 대한제국 시절 전기회사 흔적 찾는다
  • 안솔지 기자
  • 승인 2017.07.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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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전기 사장 기념 일본 현지 재단 찾아 관련 역사 자료 수집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사장 조환익)이 최근 대한제국 시절 전기회사의 흔적을 찾고 있다.

한전은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6일 일본 도쿄에서 시부사와 에이이치 기념재단과 산업분야 연구협력과 출판물 등을 교환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 재단은 1909년에 설립된 경성전기 사장을 지낸 시부사와의 후손들이 설립했으며, 대한제국 말기와 일제강점기 한국 관련 자료들을 많이 수집했다.

한전은 최근 한국 최초의 전기회사인 한성전기 및 한미전기, 경성전기의 역사 등을 복원하고 있다. 한전은 5월 한성전기 설립 미국측 파트너이자 경영을 총괄했던 해리 보스트윅의 후손으로부터 고종황제와 의친왕의 친필 서신 등 희귀자료 2020점을 기증받아 연구하고 있다.

한전은 한성전기 이후의 관련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뒤, 전자박물관과 기념전시회 등을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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