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수출 한국형 원전 안정적 운영 등 협력 확대 나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UAE원전운영회사인 나와 에너지(Nawah Energy Company)와 'APR 협력협정(AC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나와는 지난해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간 투자협정을 통해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인 APR1400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한수원은 APR1400 개발·운영사로서 UAE 원전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협정을 통해 신형 원자력발전소인 APR1400의 자국 운영 초기에 양사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점진적으로 정비경험과 긴급자재 공유, 예비품 공동구매, 기술현안 공동 해결 등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APR1400 발전소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향상과 공동현안을 양사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는 지난 2009년 4개 호기가 UAE로 수출이 확정돼 현재 1호기는 운영 준비중이고, 2·3·4호기는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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