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 4차 산업혁명에서 기회를 찾다’
‘에너지 산업, 4차 산업혁명에서 기회를 찾다’
  • 오철 기자
  • 승인 2017.04.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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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테크+포럼 2017
▲ 에너지테크+포럼 2017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도자가 되기 위한 국내 에너지 유관 기업의 전략’에 대해 집중 토론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황진택 에기평 원장, 이학성 LS 사장, 조원우 GE코리아 디지털사업 총괄,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송경열 맥킨지 부파트너.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에너지테크+포럼 2017’을 지난 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에너지분야의 정책∙산업∙기술현황 제시와 더불어 미래를 전망하고 에너지분야 기업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에너지산업의 산∙학∙연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들의 특별강연과 주제발표 및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이민화 창조경제이사회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따른 에너지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장기적 안목의 에너지정책, 발전소 운영의 개방∙투명화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7대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김태유 서울대학교 교수는 “저유가 환경에서야말로 대한민국이 유라시아시대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미래의 전력시장 전망과 전력시장에서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기업을 대표해서는 이학성 LS 사장이 에너지의 공급자와 수요자 역할 변화에 따른 국내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송경열 맥킨지 부파트너는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동향을, 조원우 GE코리아 디지털사업총괄은 4차 산업기반 글로벌 기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제안을 통해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알아볼 수 있었다.

황진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도자가 되기 위한 국내 에너지 유관 기업의 전략에 대한 집중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연사들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과 규제가 필요하고 기업은 플랫폼화와 친환경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대두됨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시대변화에 관련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한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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