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5호기 조기 상업운전 돌입
영흥화력5호기 조기 상업운전 돌입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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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MW급, 수도권 하계전력수급 기여

 

4210MW에 달하는 수도권 유일의 석탄화력 대단위 발전단지인 영흥화력본부의 870MW급 영흥 5호기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0일부로 상업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하절기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당초 영흥 5호기는 오는 30일 상업운전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속적인 혁신 활동의 결과 국내 최초로 보일러 증기 세척 공정에 플라즈마 버너 시스템과 연속증기세척 공법을 적용해 상업생산을 앞당길 수 있었다.

플라즈마 버너 시스템은 석탄발전기 가동시 점화원으로 4000만~1만℃의 고온의 플라즈마 이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써 기존의 오일 연소 대비 약 47억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 석탄 연소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도 저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영흥화력 5호기는 또 자체 개발한 연속증기세척 공법을 적용해 보일러 가동을 정지하지 않고 보일러 튜브, 증기배관 등의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어 시운전 기간을 단축하고 연료·물·전력 비용 등 약 30억원의 발전소 건설 원가도 절감했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영흥 5호기가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배출 운영기준(SOx 25ppm, NOx15ppm)으로 설계돼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발전소보다 엄격한 배출기준 적용으로 세계적인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흥화력은 수도권 전력 수요의 약 23%를 담당하고 있는 중추적인 석탄화력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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