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혁신도시에서 에너지메카 자리매김’
동서발전, ‘울산혁신도시에서 에너지메카 자리매김’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1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오피스 통해 업무혁신·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울산 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울산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동서발전은 본사 이전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사옥에서 사용하던 책상, 의자, 회의탁자 등 주요 비품을 모두 재사용하고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높여 수평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 발상을 자극하는 사무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선진 IT기술과 기기의 융합을 통해 고정된 근무 장소에서 일하는 방식을 탈피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 업무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일터 형태다. 동서발전은 또 부서 간, 개인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기존의 고정좌석제 대신 팀장 및 팀원의 유연좌석제를 운영한다.

이러한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하기 위해 데스크톱 가상화, 유무선 통합전화,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서발전의 신사옥은 친환경 저탄소를 실현한 건물이다. 녹지면적 극대화를 통한 열섬효과 최소화, 주풍향과 조화를 이룬 배치 등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20% 절감했다. 또 지열 냉난방설비(997kW), 태양광 발전설비(70kW), 지하주차장 집광채광,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 등을 통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16%를 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004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울산 신사옥 내의 풋살경기장, 야외음악당, 농구장, 야외분수대, 테니스장, 강당 등 문화․체육시설을 울산시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울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인재 양성과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울산에서 글로벌 에너지 메카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본사 이전지역의 인재 유치를 위해 울산지역 대학 출신자에게 가점을 부여해 2014년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인원의 11%를 울산지역 인재로 선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