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문화재단, 안전문화 확산 나서
원자력문화재단, 안전문화 확산 나서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3.12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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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협력재단과 업무협약 등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원전수출 전문 인력과 원자력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소통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재단과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11일 대전 유성구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원전수출 잠재국가에 원자력 안전 확보를 위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또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에 원자력 안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국민이 참여하는 원전 안전문화 확립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재단에서 생성하는 국내외 원자력분야의 최신 정책에 대한 분석 자료와 그간의 국민 소통 노하우도 제공할 방침이다.

천병태 문화재단 이사장은 “원전 자체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원자력계의 안전의식 함양을 통해 국민들에 한걸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단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와도 오는 14일 경북 울진군 원자력마이스터고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교생 165명을 대상으로 원자력 안전문화 특강을 시행한다.

2011년 11월 국내 유일의 원자력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평해공업고등학교는 원자력발전설비 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금년 3월 1일부터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원자력 관련학과는 원전산업기계과, 원전전기제어과(81명)를 운영 중이며, 2017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문화재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예비 마이스터의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전문가 파견 특강 및 교원 직무연수 개최 등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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