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검침원 복장 통일된다
전기검침원 복장 통일된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3.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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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객 안심 검침서비스 방안 마련

오는 4월부터 전국의 전기검침원의 복장이 통일된다. 한국전력은 검침직원을 사칭한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고객이 검침직원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복장을 개선하는 등 ‘고객 안심 검침서비스’ 방안을 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은 3월부터 검침직원들에게 신분확인용 고유명찰을 상시 패용하도록 한데 이어 오는 4월부터는 근무복 디자인을 전국적으로 통일시킬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각 지역 검침회사별로 서로 다른 근무복을 착용했었다.

한전은 이와 함께 '검침직원 확인 요령'을 고객 개별 청구서에 기재하여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방문자가 요금납부, 설비교체․점검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응하지 않고 한전 고객센터(123)로 연락하면 사실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안내시스템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객만족과 한전사칭 피해를 사전 예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전에서는 어떠한 명목으로도 현장 수금을 하는 일이 없고 검침 관련 업무는 실내 출입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 대면 안내를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방문 전에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SMS) 안내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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