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신재생E 산업의 미래를 본다”
201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신재생E 산업의 미래를 본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3.07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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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B2B에서 B2C까지 … 24개국 350개社 참여
▲ 201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장 전경.

2004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이후 세계 10대 전시회로 도약한 대구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4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된다. 

올해 전시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3일간 24개국 350개사 10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기존의 태양광, 풍력에너지 중심이던 전시회가 올해는 지난해 런칭한 연료전지의 확대와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합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풍력분야에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의 유럽 국가가 국가관으로 참여하고 2020년까지 총 200GW 목표를 선언한 중국과 신흥시장으로 부각된 우즈베키스탄 및 중동 일본에서 바이어가 대거 방문할 예정이어서 전시품목의 다양화, 참가기업 및 바이어의 국제화가 급진전됐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올해부터 시작되는 서남해 2.5GW 추진에 따른 해외 기업 진출 및 파트너쉽을 위한 사전 마케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기존 B2B의 성격과 함께 B2C의 성향을 가미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임대사업,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 햇살가득홈 사업 등 태양광 사업 기업이 아닌 일반인들이 바이어가 되고 본인의 가정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특별존을 구성한다.

엑스코는 태양광발전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현지 무상 상담을 제공하고 계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보급 확대와 함께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신재생에너지 보급 참여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동시에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의 중점적인 목적인 B2B는 더욱 강화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30억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그린에너지 수출상담회는 올해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의 주요 타겟 바이어는 기존의 황금시장인 일본의 EPC기업과 유럽, 그리고 내년도 14GW 목표를 선포한 거대시장 중국과 신흥시장으로 우즈베키스탄, 중동 기역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동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의 중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을 지원하는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15개사의 태양광 보급 및 개발 사업자들을 초청해 국내 참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도입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국내 6개 발전사가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특별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수 엑스코 전시기획팀장은 “올해는 전시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참가도 많아 행사의 수준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11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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