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천연가스 발전사업과 관련 연천군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5일 연천군 백학면 안보교육장에서 천연가스 발전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전소 유치를 위해 연천군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한 지역주민들의 사업설명회 개최 요청으로 실시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한국동서발전은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단위호기 용량 900㎿급 1호기를 반영시키고 단계별로 후속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 4개 호기 건설 시 약4조원의 건설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 인근 주민 인터뷰 영상 소개와 천연가스 발전사업 운전개념을 설명해 천연가스 발전사업에 대한 연천군 지역주민의 이해를 도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LNG발전소는 최첨단 신기술 도입 및 청정연료 사용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된다”며 “최고 효율의 환경설비 설치하고 환경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발전소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연천군내 공공시설 건축물을 활용한 태양광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연천군 지역주민은 사업대상지를 연천군으로 선정하게 된 동기와 사업예정부지 등 사업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동서발전은 주민 여론을 최우선으로 하여 향후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부지 위치와 면적을 결정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시 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 세수증가 등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복지 및 생활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며 “발전소 교육장 및 시설 개방과 주변 지역업체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개발형 녹지 문화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지역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연천 천연가스 발전사업이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천군 주민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