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시험인증서 국제 인증
스마트그리드 시험인증서 국제 인증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9.0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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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획득 1호 인증서 발행

 

스마트그리드 통신 분야 세계 유일의 시험인정기구로부터 IEC 61850 통신적합성 서버 분야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인 한국전기연구원이 최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1호 시험인증서를 발행했다.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발급하는 스마트그리드 관련기기 시험인증서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게 됨으로써 제조기일 단축 및 인증서 발급비용 절감 등을 통해 국산 중전기기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연구원은 Level A 시험인증기관 지정 이후 사전시험을 통해 국내제조사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 19일 1호 인증서가 발행돼 UCAIug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현재 IEC 61850 표준 기반 프로토콜이 탑재된 다양한 품목의 전력기기들이 인증서 취득을 위해 사전시험을 진행 중이며 연내 3건 이상의 인증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전기연구원은 향후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기술 저변 확보와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IEC 61850 표준관련 신규 시험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IEC 61850 기술지원을 위해 하반기 중 국내 전력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안산분원에서 IEC 61850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UCAIug는 국제전기위원회 61850 관련 기술위원회 실무협의회로부터 시험인증업무를 위임받아 전 세계의 시험인증기관에 대한 자격 심사와 유지 관리 및 시험절차 등의 법제화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엄격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국제시험인증기관 자격을 지정하고 이를 UCAIug 시험부문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전력IT기기 제조 기업들은 적합성 검증과 관련해 UCAIug 인증서를 해외기관에서 발급받기 위해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 왔다. 또 적합성 검증으로 인한 기기의 개발기간도 지연돼 제품판매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투자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IEC 61850 표준기술 적용에 애로사항이 많아 지속적으로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 국내 유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연초 전기연구원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기의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전기연구원이 발급하는 스마트 관련기기 시험인증서가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게 돼 국산중전기기의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 역시 개발기간 단축과 예산절감 및 수출증대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통신적합성 기준인 IEC 61850에 충족하는 시험인증설비와 기술을 확보해 지난 1월 스마트그리드 통신 분야 세계 유일의 시험 인정기구인 ‘UCAIug’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통신적합성 서버 분야 Level A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제3자 공인기관을 대상으로 지정되고 있는 ‘Level A 시험인증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연구원(한국), KEMA(네덜란드), TUV SUD(독일), CPRI(인도) 등 4개 기관에 불과할 정도로 자격기준이 엄격하다. 이들 기관이 발급한 시험인증서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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