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1,2호기 철골설치
중부발전, 1000MW급 신보령 1,2호기 철골설치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3.14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 굴착 마치고 발전설비 탑재 준비

▲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이 ‘신보령 1,2호기 보일러건물 철골설치’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14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서 국내 기술로는 최초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 ‘신보령화력 1,2호기 보일러건물 철골설치’ 행사를 가졌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철골설치는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기초 굴착을 마치고 발전설비를 안착시키기 위해 본관건물공사를 시작하는 단계다.

신보령화력 1,2호기(1,000MW×2기)는 지난 2011년 11월에 착공해 68개월의 기간과 총공사비 2조790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향후 최신탈질설비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종합폐수처리설비 등을 갖추어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신보령화력 1,2호기가 준공되면 원전 1기와 맞먹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게된다. 총 7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국내 발전설비량의 2.4%를 점유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신보령화력 1,2호기가 2016년 준공되면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15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와 발전소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560억원과 매년 24억원의 기본지원금 등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신보령화력 1,2호기는 1400여개 중소기업과의 연계로 9000억원 이상의 생산성 증대와 연인원 80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발전시장의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 국가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신보령화력 1,2호기가 2016년 준공 되면 전력가뭄 해소와 1000MW급 최신화력발전기술의 원천기술로 확보로 향후 해외화력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이덕규 한국전력기술 전무, 이황직 두산중공업 전무 등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