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건설 관련 모든 현안 다룰 예정’
밀양송전탑사태 해결을 위한 마라톤 간담회가 개최된다.
조경태 의원(민주당)의 중재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밀양주민과 한전 담당자간 8시간 1차 마라톤간담회가 열린다.
조 의원실은 “이 간담회에서는 송전탑 공사강행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송전탑건설에서의 주민의 재산권피해, 한전의 일방적인 지역지원사업의 문제점, 기존 765㎸ 송전선로 경과지 문제, 고소고발사태, 지중화건설추진 등 제기되는 모든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밀양주민대표와 가르멜 수녀원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전 측에서는 개발전략실장 등이 참석한다. 진행은 조경태의원, 한전 측 대표 인사말. 현황 발표,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한 자유토론 간담회 진행. 결과에 따라 회의록 정리 또는 합의사항 협의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번 밀양 마라톤간담회를 통해 밀양송전탑 건설 문제로 8년 동안 고통 받고 있는 밀양주민과 국책사업인 송전탑건설의 당위성 간의 심각한 충돌이 조화롭고 지혜롭게 해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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