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한수원, ‘원전 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3.0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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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부터 반출까지 모든 이력 종합관리

▲ 바코드가 부착된 한수원 자재창고의 기자재들

한수원은 납품관련 비리방지를 위해 입고에서 부터 출고, 사용, 폐기 및 반출에 이르기까지 모니터링하는 ‘원전기자재 추적관리 IT시스템’을 도입했다.

원전기자재 추적관리시스템은 RFID기술을 기반으로 기자재 표면에 일련번호(QR코드)와 식별표를 부착시켜, 입고에서 폐기 및 반출 될 때까지 모든 이력을 감시·통제하는 시스템이다.

한수원은 원전 기자재를 무단으로 반출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부터 이들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9개월 만에 본 추적관리시스템을 완성, 전 원전에 적용케 됐다.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해 왔던 자재관리시스템 및 정비관리시스템, 일반폐기물관리시스템, 기자재 반출입 통제관리시스템 등도 연계해 공통망으로 구축하고 자재창고 외부까지 통제범위를 넓혀 종합적인 원전기자재 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원전 기자재의 입고부터 반출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의 자재흐름을 손쉽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완벽한 기자재 토털 라이프 사이클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투명하고 철저한 자재업무 관리로 그 간 문제된 납품비리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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