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앞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전은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확정 이후 행사장 전력공급을 준비하기 위해 사내 전문가를 중심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한전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는 3중 전원을 구축했고 기타 행사장 및 숙소도 2중 전원을 구축했으며 전력공급 특별 지원예산 385억원을 투입해 선로를 신설하고 행사장 주변지역 전력설비를 지중화했다.

또 여수시내 전역의 전주에 얽혀 있는 통신케이블을 정비해 미관을 개선했으며 여수시내 전 설비를 점검하고 1200여 개소는 보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개막전까지 전력설비 점검과 기술지원 및 고객서비스 활동을 추진하고, 개막후에는인원 7000명을 투입해 전력확보 상황실과 특별기동대 운영 등 전력공급업무와 유관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중겸 사장은 3일 여수에서 있었던 다짐대회에서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에 무결점 전력공급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Global KEPCO’ 위상을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세계 105개국, 추정인원 100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적인 행사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