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여성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의 시행
남부발전, 여성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의 시행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2.03.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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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우수 여성인재 적극 활용

▲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가 경남 하동군과 함께 4월부터 ‘여성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의’를 시작한다.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가 경남 하동군과 함께 4월부터 ‘여성 결혼이민자 외국어 강의’를 시작한다.

28일 하동화력에 따르면 이 강의의 시행을 위해 지난 26일 하동화력은 하동군과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미 하동화력은 지난 15일부터 중국어 강의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하동화력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우수 여성인재를 활용해 외국어 지식과 문화정보를 익히고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마련을 위해 강의를 추진한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올해 연말까지 주 3시간, 과정별 4개월 동안 하동화력 직원들에게 중국어·일어·영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강의 중 자국의 생활문화와 역사, 관광명소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외국어 강사로는 서가(32·중국), 루원리(34·중국), 마리아 로사리(48·필리핀), 카미노 요리(42·일본), 응오티푸옹(29·베트남)씨 등 5명이 참여했다.

김경철 하동화력본부 본부장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한국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우리 직원들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향후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외국어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발전소 인근 다문화가정의 경제활동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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